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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창고

부실한군의무대 뇌종양 사병 두통약 처방

한 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한 사병에게 의무병은 꾀병 부리지 말라며 두통약을 처방했습니다

휴가를 나와서야 일반 병원에 가보니 악성 뇌종양...-ㅁ-

 

 

 

 

실제 사병 신모상병 뇌 CT 사진이랍니다

검은부분이 뇌종양..

 

부대에서는 머리를 잘라버리고싶다는 고통을 호사했지만 그저 두통약을주었고

이틀뒤에 더심해져서 지휘관에게 가봤지만

손발이 차다며 손을 따주기만하고 또다시 두통약만 처방했다고합니다-ㅁ-..

 

그래서 몇일뒤 민간 병원으로 가게되었는데

추가진단이 필요하다는 처방이 나왔음에도

 부대 측은 신 상병을 다른 부대로 파견해 경계 근무를 세웠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국군병원에서는 척수검사만 한뒤

별로 응급하지 않다며 또다시 두통약만 주고 돌려보냈다고합니다;

 

결국 신모 상병은 휴가를 나와서 직접 민간병원에 찾아가서야 뇌종양이란걸 알게됐습니다

 

 

정말 심하네요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의 아픔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텐대

그저 꾀병으로보고 멋대로 별거아니라고 판단하고

병원에 가기까지 군생활하면서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을진 ㅡㅜㅜ

 

그럼에도 부대 지휘관은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입니다^ㅇ^;;;

군 관계자 : 뇌종양을 의심할만한 증상이라는 건 갑자기 쓰러 지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돼야 하는데… 단순히 두통이라니까… 이 환자만 위해 병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신모 사병은 지난주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다 제거하지 못했고 앞으로 기약할수없는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답니다 ㅜㅠㅜ

 

 

 


 

p.s                 진짜 군대가기싫다.. 엄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