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물폭탄에 고립된 유아, 시민이 고무대야 구조 '화제' 부산 물폭탄에 고립된 유아, 시민이 고무대야 구조 '화제' 지난 25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사무소 주변 마을이 폭우로 대부분 침수됐을 때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용감한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식당을 하는 구봉철(45)씨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식당 주변 마을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구씨는 당시 발목까지 차오른 식당 앞 물이 10여 분만에 1m50㎝ 이상으로 불어나 간신히 탈출해 근처 다리 위로 올라갔다. 그 순간 다리 옆에 사는 이대선(60)씨와 손평조(45)씨가 "아이와 엄마가 고립됐다"면서 "도와주자"고 다급하게 불렀다. 다리 아래 집에서 아이를 안은 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 더보기 이전 1 다음